⌜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 ⌟(2021)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 ⌟(2021) 황지영 지은이

 

누구나 만들고, 팔고,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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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필요한 식당을 좋아하지 않지만

(물론 기다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들이 기다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마인드로 시간을 때운다

 

기다림 후에 맛본 음식은

특별하지 않아도 실패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이용하고 사는 데도 

이유가 있다

 

어떻게 시대가 바뀌었으며

왜 그렇게 변화되었는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실제 내가 이용하는 Youtube, Netflix,

Starbucks, 리셀마켓 등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흔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리테일 시장이 변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한 번 더 체감했다

 

흐름을 따라가되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똑똑한 소비자, 창업자, 노동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책 내용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6장 소비자는 기업의 '민낯'이 궁금하다

윤리적 소비에 관한 것이다

 

소비함으로써 행동한다

 

가격이 높아도 브랜드의 신념과 가치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타임스에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을 사지마세요)

광고 캠페인을 실었다

 

의아할 수밖에 없는 이 광고의 진짜 의미는

소비 중심주의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고

환경보호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더 좋은 품질의 물건으로 소비를 더욱 적게 하자는

가치를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더불어 브랜드의 자신감도 담겨 있어

매우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라 생각한다 

 

쇼핑의 미래는 우리가 모두 함께 디자인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그 방향이 어디인지 모를 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좋은 안내서다